강아지 훈련소에 가장 문의가 많은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강아지 배변 훈련과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실내에서 기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강아지의 배변 훈련은 보호자와 함께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인데요,
그런데 의외로 배변 훈련이 잘 안되어서 곤란해하는 반려견 가정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배변 훈련 기초부터 배변 훈련이 잘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변훈련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강아지의 배변 신호부터 알아야겠죠?
강아지들은 대소변을 보기 전에 보이는 행동이 있습니다. 냄새를 맡기도 하며 빙글빙글 돌거나, 안절부절못하며 구석으로 가기도 하죠. 이를 참고하면 배변 훈련 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생후 3주부터 14주를 ‘사회화 시기'라고 부르는데요. 이 시기에는 배변 훈련뿐 아니라 모든 교육을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시기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익히기에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이 시기부터 한 살이 되기 전까지는 괄약근과 대장 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아 배변을 참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 시기의 아이들이 배변 실수를 했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니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괄약근을 조절해 배변을 잘 참을 수 있는 나이는 생후 3개월부터이며 이 시기에는 개월 수에 1시간을 더한 시간까지 배변과 배뇨를 참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의 나이가 3개월령이면 3+1, 즉 4시간을 참을 수 있으며 성견의 경우는 12개월 기준으로 1시간을 더해 13시간까지 배변을 참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배변에 성공하면 2~3초 안에 칭찬해주세요. 보상으로 간식을 줄 수도 있고 사료를 좋아할 경우는 사료를 1~2알 정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그 반대로 실수했을 경우에는 야단치면 안돼요! 반려견이 배변을 실수했다는 이유로 혼이 나면 겁을 먹게 될 수도 있고 배변을 했다는 것 자체로 반려인이 화를 냈다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반려인을 피해 구석진 공간에서 배변을 보거나 반려인이 있을 때는 아예 배변을 하지 않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배변 장소는 한 곳에만 고정하지 마세요
강아지들은 자주 배변을 합니다. 개들은 개들만의 배변방식이 따로 있기때문에 배변 장소는 한 곳에만 고정시키면 안 됩니다. 배변패드는 최소 2개 이상을 준비해서 여러 장소에 깔아둔 뒤, 강아지들이 쓰지 않는 배변패드를 치워주면 됩니다. 배변패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개들은 흡수성이 좋고 푹신한 감촉을 화장실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배변 패드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
개들은 대체로 잠자리에서 가능하면 먼 곳에서 배변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는 잠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하는데요, 배변 패드는 이 점을 고려해 자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합니다. 배변패드에 강아지의 배변 냄새를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는 배변을 하기 전 자신의 배변 냄새를 맡으며 배변할 장소를 찾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 배변 패드 밑에 배변 흔적이 있는 패드를 깔아놓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배변훈련을 해도 듣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교육방법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한 살이 지난 개들은 육체적으로 완성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생후 1년 이상 된 반려견이 배변 문제를 보인다면 그것이 교육의 문제이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반려견들은 배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요. 스트레스가 높거나 분리불안을 보일 때 개들은 배변을 통해 그 상태를 표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대소변을 잘 가리던 반려견이 배변에 이상을 보인다면 그것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변 훈련에 집중하기보다 스트레스, 분리불안 등의 문제를 찾아서 먼저 해결한 뒤에 배변 훈련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은 강형욱 훈련사가 전하는 사례별 배변훈련 팁을 소개합니다.
사례 1.
화장실은 잘 가리지만, 배변판에 배변을 하지 않는 경우
집이 넓거나 4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라면 훈련을 위해 집안 곳곳에 배변 패드를 깔아둡니다.
보통 7개 이상 배변 패드를 깔아주시고 배변을 보지 않는 패드는 하나씩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깔아둔 패드 위에 간식을 하나씩 떨어뜨립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강아지가 반드시 배변 패드 위에 올라가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라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배변 패드 위에 가면 간식이 있다.... 기분 좋다... 이렇게 느끼도록 말이죠.
강아지 배변훈련이 실패하는 이유는 보호자가 일방적으로 강아지들의 배변 장소를 정해버린다는 겁니다.
이것은 강아지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줄 수 있어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EBS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강아지 배변훈련]편을 참고하세요!
놀라운 훈련 아무데나 싸는 강아지 제니! 배변 훈련법을 알아볼까요? ▶Subscribe to the EBSDocumentary Channel here :) http://www.youtube.com/subscription_center?add_user=ebsdocumentary ▶Fo...
보통 7세 이후가 되면 노령견으로 간주하는데요, 이때 개는 근육이 약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며 동시에 여러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배변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비뇨계통의 병이나 괄약근 근육이 약화된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컨디션 관리를 잘 하면 심각한 배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실외 배변을 자주 하던 반려견이라면 실내에서 배변할 때 그 느낌을 줄 수 있는 인공 잔디를 깔아주는 등의 작은 배려가 이 시기의 반려견들에게는 배변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훈련소에 가장 문의가 많은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강아지 배변 훈련과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실내에서 기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강아지의 배변 훈련은 보호자와 함께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인데요,
그런데 의외로 배변 훈련이 잘 안되어서 곤란해하는 반려견 가정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배변 훈련 기초부터 배변 훈련이 잘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강아지의 배변 신호부터 알아야겠죠?
강아지들은 대소변을 보기 전에 보이는 행동이 있습니다. 냄새를 맡기도 하며 빙글빙글 돌거나, 안절부절못하며 구석으로 가기도 하죠. 이를 참고하면 배변 훈련 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생후 3주부터 14주를 ‘사회화 시기'라고 부르는데요. 이 시기에는 배변 훈련뿐 아니라 모든 교육을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시기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익히기에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이 시기부터 한 살이 되기 전까지는 괄약근과 대장 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아 배변을 참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 시기의 아이들이 배변 실수를 했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니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괄약근을 조절해 배변을 잘 참을 수 있는 나이는 생후 3개월부터이며 이 시기에는 개월 수에 1시간을 더한 시간까지 배변과 배뇨를 참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의 나이가 3개월령이면 3+1, 즉 4시간을 참을 수 있으며 성견의 경우는 12개월 기준으로 1시간을 더해 13시간까지 배변을 참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배변에 성공하면 2~3초 안에 칭찬해주세요. 보상으로 간식을 줄 수도 있고 사료를 좋아할 경우는 사료를 1~2알 정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그 반대로 실수했을 경우에는 야단치면 안돼요! 반려견이 배변을 실수했다는 이유로 혼이 나면 겁을 먹게 될 수도 있고 배변을 했다는 것 자체로 반려인이 화를 냈다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반려인을 피해 구석진 공간에서 배변을 보거나 반려인이 있을 때는 아예 배변을 하지 않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자주 배변을 합니다. 개들은 개들만의 배변방식이 따로 있기때문에 배변 장소는 한 곳에만 고정시키면 안 됩니다. 배변패드는 최소 2개 이상을 준비해서 여러 장소에 깔아둔 뒤, 강아지들이 쓰지 않는 배변패드를 치워주면 됩니다. 배변패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개들은 흡수성이 좋고 푹신한 감촉을 화장실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개들은 대체로 잠자리에서 가능하면 먼 곳에서 배변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는 잠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하는데요, 배변 패드는 이 점을 고려해 자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합니다. 배변패드에 강아지의 배변 냄새를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는 배변을 하기 전 자신의 배변 냄새를 맡으며 배변할 장소를 찾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 배변 패드 밑에 배변 흔적이 있는 패드를 깔아놓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 살이 지난 개들은 육체적으로 완성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생후 1년 이상 된 반려견이 배변 문제를 보인다면 그것이 교육의 문제이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반려견들은 배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요. 스트레스가 높거나 분리불안을 보일 때 개들은 배변을 통해 그 상태를 표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대소변을 잘 가리던 반려견이 배변에 이상을 보인다면 그것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변 훈련에 집중하기보다 스트레스, 분리불안 등의 문제를 찾아서 먼저 해결한 뒤에 배변 훈련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은 강형욱 훈련사가 전하는 사례별 배변훈련 팁을 소개합니다.
사례 1.
화장실은 잘 가리지만, 배변판에 배변을 하지 않는 경우
집이 넓거나 4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라면 훈련을 위해 집안 곳곳에 배변 패드를 깔아둡니다.
보통 7개 이상 배변 패드를 깔아주시고 배변을 보지 않는 패드는 하나씩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깔아둔 패드 위에 간식을 하나씩 떨어뜨립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강아지가 반드시 배변 패드 위에 올라가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라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배변 패드 위에 가면 간식이 있다.... 기분 좋다... 이렇게 느끼도록 말이죠.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EBS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강아지 배변훈련]편을 참고하세요!
https://youtu.be/vRzkMWZ61Vs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배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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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7세 이후가 되면 노령견으로 간주하는데요, 이때 개는 근육이 약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며 동시에 여러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배변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비뇨계통의 병이나 괄약근 근육이 약화된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컨디션 관리를 잘 하면 심각한 배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실외 배변을 자주 하던 반려견이라면 실내에서 배변할 때 그 느낌을 줄 수 있는 인공 잔디를 깔아주는 등의 작은 배려가 이 시기의 반려견들에게는 배변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